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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방과후 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 3호점' 혜화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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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길 바라는 마음 담아 ‘해아전’ 명칭 붙여…해아는 아동, 전은 궁전을 의미...온마을 돌봄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온돌방 놀이실 등으로 구성...이용 대상은 만 6~12세 초등학생, 신청은 온라인 우리동네키움포털 통해 하면 돼...돌봄서비스 형태 ▲종일돌봄 ▲시간제 돌봄 ▲긴급돌봄

종로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종로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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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중심지이자 여운형·장면 등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인물들과도 유독 관련이 깊은 혜화동.


종로구는 이처럼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를 지닌 혜화동 내 혜화로 일대를 '아이들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그 일환으로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 3호점’(혜화로 3 해아전)을 20일 개소했다.


혜화로 일대에서 가장 목 좋은 건물을 어린이들에게 온전히 내줌으로써 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돌봄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키움센터 3호점은 이런 구의 의지와 애정을 담아 특별히 ‘해아전(孩兒殿)’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해아전의 해아는 ‘아이’, ‘아동’을 뜻하는 한자어이며 전은 궁전을 의미한다. 평소 학교-학원, 학원-학원 사이를 바쁘게 오가야 했던 어린이들이 이곳에서만큼은 주체가 돼 즐겁게 놀고 휴식을 취하며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1층은 주민 주도 돌봄서비스를 발굴, 참여를 지원하는 ‘온마을 돌봄상담실’, 어린이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뒷마당’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할 ‘프로그램실’, 3층에는 어린이들이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온돌방 놀이실’, 4층은 그물놀이망을 설치한 ‘다락’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 대상은 만 6~12세 초등학생이며 신청은 온라인 우리동네키움포털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와 입소 상담 및 이용료 납부 등 절차를 거치면 된다.


돌봄서비스 형태는 운영시간 내내 센터에 머무르는 ‘종일돌봄’, 원하는 시간대를 정해 센터를 이용하는 ‘시간제 돌봄’, 코로나19 상황과 같이 학교 휴교 시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 등 세 가지가 있다.


종로구는 이번에 문을 연 3호점 외에도 집,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안전한 공적 돌봄공간 우리동네키움센터 1~4호점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립 우리동네키움센터는 ▲1호점(필운대로 86, 2층) ▲2호점(세검정로 259, 102호) ▲3호점(혜화로 3 해아전) ▲4호점(지봉로12길 16, 2층)이 지역내 위치해 있으며 정원은 20명에서 최대 30명이다. 5호점 또한 무악동에 올해 3월 개소 예정이다.


관련 문의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우리동네키움포털을 참고하거나 구청 보육지원과 온종일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혜화동 로터리는 마을의 모든 동선이 모이는 지점으로 주민들의 시선과 관심이 자연스럽게 쏠리게 돼 있어 아동학대나 소외아동 발생 예방에 효과적인 위치”라면서 “바로 이 지점에 우리동네키움센터 3호점의 문을 열고 혜화동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추후 책 놀이터 및 도구를 활용한 미술활동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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