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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지자' 레이디가가,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 열창

최종수정 2021.01.21 06:51 기사입력 2021.01.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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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열창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레이디가가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열창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큼지막한 금빛 비둘기 모양 브로치가 달린 의상을 입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레이디가가는 이날 취임식에 풍성한 붉은색 치마와 검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검은색 상의에는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가 날갯짓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커다란 브로치를 달았다. 비둘기 형상의 브로치가 레이디가가의 얼굴과 비교될 정도로 컸던데다 브로치 외에 별다른 장식도 없어 금방 눈에 띄었다.

올리브 가지와 비둘기 모두 평화와 화해를 상징한다. 취임식에서 분열과 대립을 끝내고 통합의 시대를 열자고 역설한 바이든에 보조를 맞춘 셈이다.


레이디가가는 바이든 대통령을 강력 지지해왔다. 대선 직전의 유세에도 바이든과 직접 무대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공화당원인 미국의 인기 컨트리가수 가스 브룩스도 취임식 무대에 올랐다. 브룩스는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다. 브룩스의 등장 자체가 화합인데 그가 부른 노래 '어메이징 그레이스'도 화합을 상징하는 노래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원래 미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지만 특히 2015년 6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흑인교회 총기난사 사건 추도식에서 추모연설을 하다가 선창해 주목받았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백인의 증오범죄로 무고한 흑인 여럿이 희생된 참사 앞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직접 선창하며 분열의 종식과 화합을 촉구했다.


또다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는 하얀색 샤넬 의상을 입고 나와 '아름다운 미국'과 '이 땅은 여러분의 땅'이라는 노래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라틴계인 로페즈는 공연 도중 스페인어로 '모두에게 정의를!'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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