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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행정부 성공 기원…전쟁 안한 내가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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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난입 시위대에 대해 "폭력은 용납 안돼" 선그어
바이든 취임식 불참, 성대한 셀프환송회 준비...펜스도 불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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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퇴임을 하루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자신을 자화자찬하는 내용이 담긴 고별사를 공개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고별사 발췌본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내놓을 이 고별사에서 "우리는 새로운 행정부를 출범시키고 새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첫 대통령이 된 것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자찬했다. 해당 발췌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폭동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모든 미국인은 우리의 의사당에 대한 공격에 몸서리쳤다"며 "정치적 폭력은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이다. 그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폭동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감에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열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취임식에 앞서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기 전 성대한 '셀프환송식'을 계획 중이며 자신의 측근들 및 여러 정치인들을 초청했다. 그러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최측근들도 참석을 거부하고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송식 규모가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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