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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손자 김종대씨 "햇볕정책 지지 바이든이 한반도 평화 물꼬 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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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출범 계기 한국 정부와 미국내 한인 사회 노력 필요"
"조지아주 선거 통해 한인 위상 변화 선거 통해 목격"
"한반도 평화 위한 풀뿌리 운동 이어 갈 것"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할아버지의 햇볕 정책을 이해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긴밀하게 공조해 한반도의 평화 물꼬를 다시 트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김종대 리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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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난민 교육 운동가로 활동 중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손자 김종대 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Re’Generation Movement) 대표는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이 한미 관계 발전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김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꼽고 그의 햇볕 정책을 적극 지지했던 이다.


김 대표는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DJ 정부와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미국과 한국에서 진보 세력이 함께 집권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와 미국 내 한인들도 바이든 정부의 우선순위에 한반도 평화가 포함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국 내 한인들의 연대인 ‘코리아피스나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미국 내 많은 한인 젊은이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서고 있지만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미 의회 하원에서 주미 한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이 통과된 데도 한인들의 역할이 컸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전쟁 종전 결의안은 한인들이 연방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설득해 5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이게 풀뿌리 운동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대 리젠 대표(우측)가 난민 학생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사진=리젠 제공)

김종대 리젠 대표(우측)가 난민 학생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사진=리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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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 승리에 결정적 변수가 된 조지아주의 선거 상황을 지켜보며 한인들의 정치력이 달라진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인과 아시아인들의 정치력이 신장됐다는 것을 느꼈다. 한국계 하원의원이 4명이나 배출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전제하고 "미국의 상징은 다양성이다. 우리가 참여할수록 한인의 위상도 올라갈 것인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풀뿌리 선거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의 아들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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