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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당, 부산 선거 승부수 "수도권처럼 광역전철 공약"

최종수정 2021.01.20 11:16 기사입력 2021.01.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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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핵심 인프라 "신공항만으로는 안돼"
신공항 거점 교통망, 배후도시 개발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하는 가운데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재수 의원이 대화를 하고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하는 가운데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재수 의원이 대화를 하고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단독[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동남권 광역전철망을 내세운다. 수도권처럼 부산과 울산, 마산을 잇는, 운행 간격 20분 단위 전철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다음달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이에 더해 육상 교통망 확충 계획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산시장 재보선기획단장인 전재수 의원은 20일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부산·울산·경남 경제공동체 '메가시티'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을 만드는 것이 기본적인 인프라"라며 "동남권의 기존 철도망과 새로 건설되는 노선에 전동차를 운행토록 해야 한다. 수도권 전철망이 서울, 인천, 수원 등을 연결하듯 동남권도 광역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마산역~부산시 부전역~울산시 태화강역으로 이어지는 경전선과 동해남부선 복선 구간에 전동열차를 운행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인 준고속열차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나 부산시와 경남도 등은 전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 사람들의 다수가 김해나 양산 등 인접 지역의 기계, 설비, 조선기자재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출퇴근 수요가 많다. 교통 정체도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철망을 깔아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나서서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도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지역의 최대 현안을 반대하고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건설 예정지 인근의 부산 산업단지를 국가 산업단지로 격상하고 투자 기업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달 국회에서 통과되면 오랜 신공항 건설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본격화된다.

전 의원은 "부산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가덕도 신공항은 진작 건설됐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다"면서 "신공항을 거점으로 육상 교통망을 연결시키고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세구역 확장, 부산항과 경부선 연계 물류 플랜 등이 패키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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