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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 대신 '비격리 여행 권역'이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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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브리핑'·'피버팅' 대체어로는 '덧보고'·'전략 급선회' 추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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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8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우리말 '비격리 여행 권역'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백 브리핑(back briefing)'과 '피버팅(pivoting)'를 대체할 우리말로 '덧보고'와 '전략 급선회'를 각각 추천했다.


'트래블 버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두 국가 이상의 방역 우수 지역이 서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뜻한다. 대체어인 '비격리 여행 권역'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지난 11~13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3.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백 브리핑'은 공식적인 보고가 끝난 뒤 비공식적으로 이어지는 보고를 가리킨다. 피버팅은 갑작스럽게 위기가 발생하거나 외부 환경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기존 업무 추진 방향이나 대응 방식, 목표 등을 신속하게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8~10 열린 새말모임에서 각각 '덧보고'와 '전략 급선회'로 대체어를 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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