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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요청'에도 약속 지킨 정세균…"어려운 상황 속 결혼해 대견"

최종수정 2021.01.17 10:01 기사입력 2021.0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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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결혼식 주례를 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출처 =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지난 16일 결혼식 주례를 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출처 =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해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20대 예비부부의 '주례를 서달라'라는 돌발 주례 요청을 수락하고 결국 그 약속을 지켰다.


정 총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결혼식 깜짝 주례를 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 총리가 무슨 주례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라며 "작년 10월 코라아세일페스타 개막 행사에서 만난 한 예비 신혼부부가 '인상이 인자하시다'라며 주례를 부탁해왔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혼하게 된 신랑 신부가 고맙고 대견해 선뜻 그러겠노라 약속했다. 오늘이 바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된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두 부부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몇 가지 덕담을 했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랑하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문제가 생길 때면 충분한 대화로 푸는 것이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날이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해 10월 3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쇼핑 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국민참여단이었던 이들 부부의 돌발 주례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인 바 있다. 이를 본 행사장 인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예비부부의 용기와 정 총리의 관대함이 화두였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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