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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 이용객 ‘북적북적’…”호재 많아”

최종수정 2021.01.16 09:00 기사입력 2021.0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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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 지난 13일 수요일 오전 8시, 평택지제역은 마스크를 낀 채 바삐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특히 출근자들의 비중이 큰 것으로 보였다. 평택지제역에서는 수도권 지하철뿐 아니라 수서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평택지제역이 평택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SRT 플랫폼에서 마주친 정모씨(33)는 서울 집값이 부담스러워 신혼집을 평택에서 마련했다고 한다. 정씨는 이어 “서울 역삼동에 회사가 있어 출퇴근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기권을 구매해 SRT를 이용하니 선릉역까지 40분대에 통근이 가능해 편하다”며 “이처럼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도권 곳곳이 가까워지면서 평택 주민들에게는 랜드마크나 다름없는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평택지제역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남다르다. 지난해 평택시민들이 뽑은 평택시의 ‘올해 주요 10대 뉴스’ 1위는 평택지제역 역명 변경이었다. 역사에는 ‘지제역’이라고 붙어있지만,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역명이 ‘평택지제역’으로 바뀌면서 지제역의 위치를 좀 더 쉽게 인지시키고 더불어 평택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택지제역은 현재 수도권 지하철과 SRT,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이용객수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에서 승하차하는 총 이용객수는 2020년 기준 2015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도별로 2016년 74만3,623명, 2017년 125만8,730명, 2018년 160만6,816명, 2019년 192만8,715명 등으로 SRT가 2016년 12월 개통한 후 이용객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평택지제역은 향후 노선이 더 추가돼 트리플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평택지제역을 잇는 사업(총 연장 9.4㎞)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원~부산 간 소요시간이 약 2시간 1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연구 용역이 지난해 12월 개찰을 진행했다. 평택지제역 서측의 약 98만3,000㎡ 규모를 대상으로 사업을 예정 중이다.


한편, GS건설은 올 2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세대로 이뤄졌으며,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을 도보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평택지제역은 2024년 공사완료 목표인 수원발 KTX 직결사업 노선에 포함돼 있어 부산, 목포 등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 단지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과 1번국도(경기대로), 45번국도(남북대로) 등도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이동도 가능하다.

평택지제역, 이용객 ‘북적북적’…”호재 많아”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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