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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복지시설 '폭력대응 매뉴얼' 제작

최종수정 2021.01.14 07:22 기사입력 2021.01.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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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복지시설 '폭력대응 매뉴얼' 제작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폭력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체적 대응 방법 등을 제시한 매뉴얼을 제작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인권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폭력대응 매뉴얼'을 제작, 수원지역 사회복지시설 200곳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폭력의 개념과 이해 ▲폭력예방 ▲유형ㆍ환경ㆍ시설ㆍ이용자별 폭력대응 ▲사후관리 ▲폭력피해 종사자 지원제도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이용자로부터 신체 폭력이 가해진 경우 신속하게 동료와 관리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에 신속히 연락한 뒤 법적 처벌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경고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 폭언과 위협 등의 언어 폭력에 대해서도 녹음 사실을 알려 증거를 확보하고, 상급자의 도움을 청하며 지속될 경우 공갈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단호히 알리라 조언하고 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인권향상에 비해 종사자의 인권보호가 낮다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라 표준화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작업에 나섰다.

매뉴얼 제작에는 수원시 사회복지사협회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민간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매뉴얼의 내용을 변호사로부터 자문 받아 폭력유형별 처벌의 법적근거, 참고판례 등을 추가해 법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잦은 클라이언트의 폭언과 폭행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의 신체적ㆍ정신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매뉴얼이 현장중심의 효과적인 대응책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 및 인권보장체계 구축에 힘써 사회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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