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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하와이서 우승 재도전"…허인회 ‘깜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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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서 새해 첫 승 출격, 스미스 '타이틀방어', 잉글리시 2연승 등판, 한국은 강성훈과 이경훈, 김시우 등 '가세'

임성재가 소니오픈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소니오픈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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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감 잡았어."


임성재(23ㆍCJ대한통운)가 하와이에서 다시 한 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다. 2021년 첫 ‘풀 필드(full-field)’ 무대다. 11일 끝난 센트리토너먼트는 지난해 챔프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졌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타이틀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임성재로서는 센트리토너먼트 공동 5위로 이미 실전 샷 감각을 충분히 조율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최대 376야드 장타에 페어웨이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모두 83.33%에 이르는 ‘정타(正打) 파워’를 곁들였다. 여기에 홀 당 평균 1.70개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마지막날 4언더파에 그쳐 우승경쟁에서 밀렸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PGA투어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한 이유다.


임성재는 2019년 PGA투어에 입성해 무려 35개 경기에 나서는 투지를 앞세워 ‘톱 10’에 7차례 진입했고, 아시아 최초 신인왕에 올랐다.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에서 기어코 첫 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7번째 한국인 챔프다. 시즌 중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지만 9월 US오픈 22위와 11월로 미뤄진 ‘가을 마스터스’ 준우승 등 다시 상승세를 탔다.


마스터스에서는 특히 최종일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첫 출전 준우승, 최경주의 2004년 3위를 넘는 새 이정표에 만족했다. 임성재가 연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슈가로프TPC 안에 집을 마련했다는 게 흥미롭다. 든든한 베이스캠프를 구축했고, 실제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는 분위기다.

캐머런 스미스가 소니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캐머런 스미스가 소니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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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지난해 브렌던 스틸(미국)과 연장사투 끝에 정상에 오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센트리토너먼트 챔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또 다른 경계대상이다. 호아킨 니만(칠레)과의 연장 첫번째 홀 우승버디로 8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니만이 설욕전을 꿈꾸고 있고, 세계랭킹 5위 콜린 모리카와와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한국군단은 강성훈(34)과 이경훈(30), 김시우(26ㆍ이상 CJ대한통운)가 총출동한다. 2008년 우승자 최경주와 스폰서 초청 양용은(49)이 뒤를 받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멤버 허인회(34)의 ‘깜짝 출전’이 의외다. 전지훈련 차 하와이에 건너갔다가 월요예선 공동 2위로 티켓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려보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코리안투어 멤버 허인회는 소니오픈에서 월요예선 공동 2위로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코리안투어 멤버 허인회는 소니오픈에서 월요예선 공동 2위로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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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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