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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GD 공장서 화학물질 유출…중상 2명·경상 5명(종합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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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화학 물질 독성 강한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 추정

13일 오후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8공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3일 오후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8공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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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13일 오후 발생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인명피해가 경상자 1명이 추가됐다.


애초 전해졌던 부상자 6명에 중상자와 경상자가 포함돼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5명 등 최종 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중상자 2명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학 물질 유출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A(40) 씨 등 2명은 유독 가스를 흡입해 중상을, B(36) 씨 등 2명은 각각 오른쪽 팔다리와 양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나머지 C(41) 씨 등 3명은 호흡기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날 유출된 화학 물질은 독성이 강한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추정되며, 암모니아 냄새의 무색 액체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20여 분만에 LG 측 관계자가 화학물질 유출을 긴급이 차단하고 부상자 응급 구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약 25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45분쯤 가스 누출 차단 작업을 완료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LG 측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측은 사고 발생 이후 입장문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즉각적으로 관련 화학물질 밸브 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처를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난 8공장은 LG디스플레이 단지 조성 당시 두 번째로 지어진 모델별 패널을 제작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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