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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22년만 최악]정부, 공공기관 채용 45% 상반기 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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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상황 심각성 인지
홍남기 부총리, 대응방향 논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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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정부는 지난해 취업자 감소 폭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고용 충격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올 1분기에 직접 일자리 사업 80%와 사회 서비스 일자리 44%를 집중 채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채용을 상반기로 앞당기고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잇따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2월까지 지표적으로 힘든 고용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직접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 일자리, 공공기관 채용 등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년·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불평등·격차 확대 등도 우려된다"며 "취약계층 고용지원에 대한 정책적 중요도가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미 예견됐던 만큼 준비해 온 민생지원, 고용시장 안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우선 104만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성 지원을 설 연휴까지 90% 이상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 충격이 가장 클 1분기에 공공부분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83만명)와 사회 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한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올해 2만2000명 인턴 채용절차도 이달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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