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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올해 韓성장률 전망 3.4%로 상향조정…2022년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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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새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해외 IB 9곳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평균 3.4%다. 한 달 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오른 값이다. IB 9곳 중 7곳이 종전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고, 2곳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기존 전망치 2.9%에서 3.6%로 큰 폭 올렸고, HSBC는 2.2%에서 2.7%로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바클레이즈(3.2%), BoAML(3.4%), 씨티(3.0%), 골드만삭스(3.6%), JP모건(3.5%), 노무라(3.6%), UBS(4.1%)는 종전 값을 그대로 제시했다.


이들 IB 9곳은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는 -1.1%로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1.1%로 같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예상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망치보다 실제 성장률이 더 낮게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주요 IB 9곳이 제시한 2022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8%다. UBS가 가장 높은 3.8%를 내놨고, JP모건(3.5%)과 씨티(3.4%)도 한국이 2022년 3%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다음으로 바클레이즈(2.7%), 골드만삭스(2.5%), HSBC, 노무라(이상 +2.0%)가 뒤를 이었다. BoAML과 크레디트스위스는 따로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들 IB는 새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5.7%로 제시했다. 2020년은 -3.8%에서 -3.7%로 소폭 상향 조정했고, 2022년은 4.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라별로 보면 올해 미국은 4.4%, 유로존은 4.8%, 중국은 8.4%, 일본은 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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