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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0년 공공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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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참가횟수별 평가결과 변동 추이(제공=국토교통부)

공공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참가횟수별 평가결과 변동 추이(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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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공공건설공사 안전관리를 위한 수준평가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교통사고·산재 사망자수 절반 줄이기) 실천과제의 일환으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176개 현장에 참여한 213개 발주청·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시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전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 수를 반영해 등급을 산정했다. 평가기간 내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사망자 2명당 등급을 1단계씩 하향했다.


평가 결과 49개 발주청 중에서는 서울특별시도시기반시설본부가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부문에서는 ▲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경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동남이엔씨 동부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수성엔지니어링 등 6개 업체가 우수업체로 꼽혔다. 시공자 부문에서는 신세계토건 금호산업 남양건설 남진건설 대림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동아건설산업 신동아건설 HDC현대산업개발 KCC건설 한진중공업 화성산업 등 12개 업체가 선정됐다.

평가제도 시행 후 4년간(2017~2020년)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분석한 결과 평가 참여 대상에 포함된 횟수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를 2회 이상 받은 대상자의 경우 평균점수가 처음 평가를 실시한 대상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가 실시 횟수가 증가할수록 평균점수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가제도 관심도 향상▲평가지표 이해도 향상▲참여자의 개선 필요성 인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평가지표 간소화, 사고 사망자 지표 반영 등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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