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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내년 18.5조 투자·3204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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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1일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 개최
올해 1303억 혁신조달…98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한전 1100명·한수원 380명 등 정규직 3204명 채용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월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산업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월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산업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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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전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이 내년에 18조5000억원 이상의 자체 투자를 시행하고, 3204명의 정규직을 새로 뽑는다.


산업부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40개 공공기관장이 회의에 참석한다.

1303억 혁신조달…가스公 AI 운전시스템 등 한국판뉴딜 프로젝트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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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공기관 혁신조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 시행된 혁신조달은 지정된 혁신제품과 공공부문 연구개발(R&D) 중 신제품을 공공부문이 먼저 사들이는 정책이다.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은 올해 1303억원의 혁신조달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약 50개의 혁신제품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금은 345개 제품이 지정돼 있다. 산업부는 49개를 지정했다.

내년에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약 5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규 R&D 사업을 추진한다.


40개 공공기관은 디지털·그린 등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98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5개의 중점관리 프로젝트, 83개의 자율확산 프로젝트를 각각 시행한다.


대표적인 중점관리 프로젝트는 한국가스공사 가 구축할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설비운전시스템이다. 자율확산 프로젝트 중 한전이 시행할 전력 데이터 공유센터 활용기업 컨설팅이 눈에 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별 성과 창출 세부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 구성, 규제·애로사항 발굴 등을 통해 조기에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 소재·부품·장비 우선구매 계획을 세우고 수요예보제 등을 도입한다. 공공기관 간 R&D 공동 기획, 실증 테스트 확대 등을 통해 소·부·장 제품 수요를 창출하고 국산화를 지원한다.


내년 18.5조 시설·설비투자…한전 1100명 등 3200명 신규채용
전라남도 나주 한국전력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전력)

전라남도 나주 한국전력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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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공공기관은 내년에 18조5000억원 이상의 자체 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설·설비투자, 기관 자체R&D, 용역, 물품구매, 자산구매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


지역상품 구입·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약 6조3000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출·이자료 감면 등 중소기업 지원에 1697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랜드 는 지역생산품 구입에 1363억원을 쓴다.


기관들은 3204명의 정규직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한전이 1100명, 한수원이 380명, 한전KPS 가 230명을 각각 뽑을 예정이다. 비대면 화상 면접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점검을 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자구 노력, 공공기관장 친환경차 이용 확대, 성 비위 관련 인사규정 도입 등을 한다.


성 장관은 "소관 공공기관들이 공공분야 혁신조달, 한국판 뉴딜 지원 프로젝트, 소·부·장 구매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해 혁신성장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년 예정 자체 투자와 신규 채용을 신속히 추진하고 이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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