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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정기 임원인사 단행…4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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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식 대표이사 부회장 3연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LF (대표 오규식)가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총 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2명 등이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1일부로 시행된다.


이번 인사에서 영업운영부문장인 안태한 상무를 전무로, 코스메틱사업부장인 손희경 상무보를 상무로 각각 승진 발령하고, 남궁선 재무관리실장(부장)과 이재익 LF몰 CX본부장(부장)을 상무보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LF는 패션기업을 넘어 생활문화기업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이커머스와 미래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태한 신임 전무는 홈플러스와 삼성생명 출신의 영업 전문가로 2013년 LG패션 시절 점포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RFID를 현장 도입하는 등 영업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프로세스 효율화 및 사업구조 개선을 주도해왔다.


특히 올 한해 동안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혁신적인 O4O 비즈니스 모델인 ‘LF몰 스토어’의 공격적 확장을 추진, 코로나19 한파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의 동시 성장을 실현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손희경 신임 상무는 프리미엄 비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 등 자체 신규 화장품 브랜드의 론칭을 주도하고 롯데면세점 명동점을 비롯한 고급 유통망 입점을 이끄는 등 LF 코스메틱 사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한편 전날 이사회에서 3연임이 확정된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다시 LF를 이끌게 된다. 오 부회장은 2012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2015년과 2018년 각각 두 차례 연임했다.


오 부회장은 LF를 패션기업에서 생활문화기업으로 변신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신속한 비상경영체제를 수립해 디지털 전환을 발빠르게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태한 LF 신임전무

안태한 LF 신임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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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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