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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디오북 출시…국내 최장 6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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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디오북 출시…국내 최장 6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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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출판사 열린책들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디오북을 지난 2일 출시했다고 전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소설가 마거릿 미첼이 1936년 발표한 소설이다. 미국 남북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사랑과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다. 16살 철부지 아가씨 스칼렛 오하라는 뜻하지 않은 전쟁을 겪으며 기아와 추위를 마주하고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며 성장한다.

미첼은 1937년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소설은 1939년 비비안 리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졌다.


열린책들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디오북은 190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빠짐없이 살려냈다. 러닝 타임은 66시간으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열린책들은 오디오북 출시를 기념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도서 전권 세트와 2021년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열린책들은 지금까지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등의 오디오북을 출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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