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검찰 때문에 李측근 사망" 설훈에…김근식 "죽음마저 정치공세 이용하나"(종합)

최종수정 2020.12.04 10:51 기사입력 2020.12.04 10:51

댓글쓰기

"검찰 때문에 李측근 사망" 설훈에…김근식 "죽음마저 정치공세 이용하나"(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옵티머스 사태와 연루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이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추측이고 예측일 뿐"이라며 과대해석을 경계했다. 같은 당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죽음마저 정치공세에 이용한다"며 비판했다.


설 의원은 4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이 대표의 이 부실장까지 똑같은 형태로 흐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헤치고 있다"며 "검찰의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옵티머스 사건에 상당히 깊이 연루가 돼서 이 대표한테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언론보도의 정황인데, 검찰에서 뭘 어떻게 해서 지금 설 의원 얘기대로 그 사람이 죽게까지 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 아무리 검찰이 불신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뚜렷하게 나와 있는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서 그 이상 민주당에서 아는 사람이 있나. 이 대표가 여기에 침묵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옵티머스라는 엄청난 사기사건에 이 대표 측근이 연루가 돼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외에 나머지는 예측이고 추측"이라며 "이런 것을 검찰에 어떻게 해서 이 사람이 죽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설 의원이 "옵티머스 사건이 아니라 복사기 대여한 것에 대해서 한 달에 11만 원 씩 내기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기재를 못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소속인 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고인의 죽음마저 검찰공격의 수단으로 악용하나"며 "설 의원은 피도 눈물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정치권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한 정치권 모두의 자성을 호소하는 게 우선"이라며 "그래서 복합기 대여료 넘어 더 큰 의혹이 있냐고 섣불리 따져 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76만원 대여료가 아닌 무슨 큰 짐이 있기에 극단적 선택을 했냐고 다짜고짜 추궁하지 않은 것"이라며 "누가 봐도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아니라, 이 대표를 위한 충심에서 혼자 모든 걸 안고 간다는 안타까운 죽음으로 해석되기에 정치와 죽음의 비극에 대해 우선 성찰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설 의원은 안타까운 정치권의 죽음마저 검찰공격과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이용하나"며 "진보에겐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최소한의 인간적 연민마저 저버리나"고 반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