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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낙연 측근 사망에 "검찰수사 어떻게 했길래...노무현때랑 같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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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나"
박수현 "뭐가 그렇게 억울했나...'옵티머스 의혹', 이낙연 끌어들어들이려는 것"
이낙연 민주당 대표, 직접적 언급 없어...다만 "기필코 공수처 출범시킬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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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당대표실 소속 이 모 부실장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여권내에선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원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5선 중진 설훈 의원은 4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왜 이런 상황이 나왔나'라는 질문에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해치고 있다"면서 "검찰의 형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라고 재차 강조했다 .

설 의원은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지금 이 대표의 부실장, 여기까지 똑같은 행태로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지금까지 어떤 수사를 어떻게 했기에 사람이 죽은 결과가 나오나, 한 두 번이 아니지 않나"라며 "검찰의 행태를 모릅니까?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습니까"라고도 비판했다. 또 "'옵티머스 사건'이 아니라 복사기 대여한 것에 대해 한달에 11만원씩 내기로 되어있었는데 이것을 제대로 기재 못 했다. 55만원인가 그렇다"고도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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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이겨내자 굳게 약속했는데 뭐가 그렇게 억울했습니까?"라면서 "새벽 출근길 검정 넥타이를 매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그대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요청한다. 존엄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면서 "기사 제목을 '옵티머스 의혹'이라고 썼는데 이 대표를 옵티머스를 끌어들이려는 의도적인 왜곡이다. 즉각 수정해줄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당 분위기가 암울할것 같다'는 질문에 "갑자기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 보니 같이 정치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좀 착잡하다"면서 "어떤 말할수 없는 속사정이 있었길래 이런 일을 결심했나 하는 마음이다. 당 분위기가 조금 어둡다"고 말했다.

이어 '당 내에서 인정받았던 분이셨나'라는 질문에 "대표님을 오랫동안 모셔왔던 측근 인물 중 한 명. 아주 고위급은 아니다"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대표를 모셨던 참모 중에 한 분이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면 당 분위기가 좀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또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설왕설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이번에는 기필코 공수처를 출범시켜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를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 전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메시지를 통해 "슬픔을 누를 길 없다. 유가족들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오 실장은 "고인은 9월부터 당대표실 부실장으로 일했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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