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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고참 용퇴 '절반의 설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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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당초 지난 1일 3급 승진 계획 발표하려 했으나 행정2, 기술1명 등 3명으로 승진자 숫자 너무 적어 1급 2명 고참들에 후배들 위해 용퇴 설득했으나 결국 이창학 시의회 사무처장 후배들 위해 사퇴 결단 결국 행정3, 기술 1명 등 4명 확정, 3일 승진 계획 발표...승진 작업 시작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고참 용퇴 '절반의 설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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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연말 인사철이 되면 공무원들은 한층 긴장속에 기대감을 갖게 된다.


혹 나에게도 승진의 희망이 오게 될 것인가하는 실낱같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기대만큼 승진의 문이 넓지 않을 경우 실망감은 상대적으로 커질 것이다.


서울시가 그렇다.


서울시는 연말 3급(부이사관) 승진 계획을 당초 1일 발표하기로 했다가 이틀 늦은 3일 오후에야 발표했다.

시는 이날 일반직(행정직 및 기술직) 4명 승진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공석이 될 행정직 서울물연구원장(서울시물재생관리공단 감사 내정)과 남북협력추진단장(개방직), 기술직인 도시기반시설본부장(서울시물재생관리공단 이사장 내정) 등 3명에 대한 승진 자리가 나 고심에 고심을 했다.


특히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고작 3자리 특히 행정직 2자리밖에 나지 않아 묘수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급 자리인 시의회 사무처장과 한강사업본부장 등 고참 고위직에 대한 용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중 이창학 시의회 사무처장은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흔쾌히 용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배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결국 행정직 3자리, 기술직 1자리로 가닥을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서 시장 권한대행은 김태균 행정국장 등 인사라인과 조직 활성화 차원에서 좋은 방안을 논의했지만 여기에도 한계에 부딛힌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국 3급 승진자 숫자에 따라 4·5급 승진자 등 연쇄적으로 나와 조직이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서 대행 등이 나서 승진자 숫자를 늘리려고 애 쓴 것으로 보인데 결국 3급 승진자 숫자가 너무 작아 다소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 대행이 한 자리라도 더 만들어 낼려고 노력한 한 점은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3일까지 승진 후보군에 대해 업무실적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승진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유재명 시민소통담당관, 강선섭 감사담당관, 김태명 예산담당관, 이상국 보행정책담당관, 김경탁 문화정책과장, 이동률 환경정책과장, 박기용 복지정책과장, 김혁 총무과장, 곽종빈 자치행정과장, 박진순 안전총괄과장, 김명주 재무과장, 김정호 주택정책과장, 이계열 시의회 의정담당관, 안대희 도로계획과장 등 후보군들은 치열한 승진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비록 바늘 구멍을 뚫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서울시의 연말 승진 레이스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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