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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SK, 배당과 수소사업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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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소 주당 6500원 배당 전망
수소경제 주축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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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 가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견고한 기초여건(펀더멘털)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에도 고배당이 예상되는 데다 수소 기반 신사업을 통해 향후 성장 잠재력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3일 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우선 올해에도 주당 최소 6500원의 고배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 물류센터업체 ESR 투자 후 홍콩 증시 상장(지분 일부 처분), 데이터센터 업체 CDG 투자 후 미국 나스당 상장 등 SK가 투자형 지주회사의 선순환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SK E&S로부터 4543억원 가량의 중간배당 수령을 차치하더라도 ESR 매각차익 4900억원, SK바이오팜 구주매출(8%, 3070억원) 등 비경상 배당재원이 이미 7970억원가량 확보됐다. SK E&S, SK이노베이션 실적 부진에 따른 2020년말 배당수입 감소에도 이연된 2020년 특별이익, SK바이오팜 보호예수기간 이후 지분 일부 처분, SK실트론 상장 등으로 배당 및 신성장포트폴리오 투자 재원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상적 연간 주당배당금 5000원에 특별배당(투자이익의 30%)은 전액 지급시 4500원, 3년 분할지급해도 1500원에 이른다"며 "올해 연간 배당액은 최소 6500원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수소경제 사업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았다. 주요 배당수입원인 SK E&S는 계통한계가격(SMP) 약세,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도입 이후 LNG 가격 약세 등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 처분(1조8141억원 유입 또는 중간배당 5048억원 지급), 2022년 1.0 기가와트(GW) 규모의 여주LNG발전 상업 생산, 2023년 이후 수소 생산 통해 중장기 성장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SK는 SK이노베이션(부생 수소, 충전 네트워크), SK E&S(직도입 LNG) 중심으로 수소 생산, 충전, 연료전지 발전 등 수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소 생산 및 공급 인프라를 확보해 수소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배경에 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3만70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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