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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 예산 6조1628억원…재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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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의서 188억원 증액…첫 두 자리 증가율 기록
수산·어촌 2조6736억원
해운·항만 2조1099억원
R&D 7825억원
2016~2021년 해양수산부 예산 추이.

2016~2021년 해양수산부 예산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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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6조162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6조1440억원)보다 188억원이 증액됐다. 내년 해수부 예산은 2020년도 본예산 5조6029억원보다 10.0%(5599억원) 증액된 것으로 2013년 해수부 재출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이 2조6736억원(2020년 대비 10.4%↑)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해운·항만 부문에 2조1099억원(11.2%↑), 물류 등 기타 부문에 9015억원(10.0%↑)이 편성됐다. 연구개발(R&D) 예산은 2020년 예산(6906억원) 대비 13.3% 증가한 7825억원으로 늘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수산업 경쟁력 강화 ▲해양수산 안전·복지 강화 ▲항만·어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해양관광 등 지역 활력 제고 ▲해양환경 관리 강화 등의 예산이 증액됐다. 우선 수산물 수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공 설비 설치 지원비 15억7000만원이 증액됐고, 스마트 양식클러스터 1개소 추가 조성을 위한 7억5000만원이 추가 편성됐다.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한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신축 설계비 3억5000만원은 신규 편성되고, 개체굴 양식장 설비 설치 지원비 등 30억원도 증액됐다.


어선 안전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후포 어선안전조업국 이전비 18억원이 증액됐고,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및 해양안전체험관 운영비가 각각 4억2000만원, 8억5000만원 추가 편성됐다.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양항 3투기장 재개발 지원(35억6000만원)과 울릉 사동항 항만 태풍 피해복구지원(165억원), 목포북항 물양장 확충비(1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대변항과 남당항, 감포항 등 국가어항 건설에 102억2000만원이 증액됐다.

이와 함께 진해명동 마리나 항만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10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또 부산항축제 지원(3억원)과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개최 지원(1억4000만원) 예산과 해양심층수 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심층수 수자원센터 장비 구입비(3억원) 예산이 증액됐다.


해양환경 관리 강화를 위한 부산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 비용이 10억원,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를 위한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은 7억원 늘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분야 업계 및 종사자를 조속히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1년도 재정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예산집행 점검회의를 활성화해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독려하고, 실제 수요처에 자금이 원활히 투입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보조사업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 실집행률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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