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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훼손 시신 30∼40대 여성 추정…경찰, 제보 요청

최종수정 2020.12.01 11:26 기사입력 2020.1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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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0∼167㎝·혈액형 B형, 치과 치료 흔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복원한 훼손 시신 안면 [인천계양경찰서 제공]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복원한 훼손 시신 안면 [인천계양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찰이 올해 5∼7월 인천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을 30~40대 여성으로 추정하고 시민을 상대로 제보를 받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훼손된 시신에 대한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공개적으로 시민 제보를 요청한다고 1일 밝혔다. 제보는 계양경찰서 또는 112로 하면 된다.

경찰은 훼손된 시신의 안면을 복원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훼손 시신의 뼈 등으로 사망자의 얼굴을 3차원으로 복원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5, 6월에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 상태의 시신 일부가 각각 발견된 데 이어, 7월에도 계양구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중인 훼손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이들 훼손 시신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지난 7월 시신의 유전자 정보(DNA)가 서로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신이 30∼40대 여성이며 키는 160∼167㎝인 것으로 추정했다. 혈액형은 B형이다.


또 위턱(상악) 왼쪽 치아에 금 인레이, 아래턱(하악) 왼쪽과 오른쪽 치아에 레진 치료를 한 흔적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6개월간 수사전담팀을 꾸려 실종자, 미귀가자,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왔으나 시신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제보를 받아 시신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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