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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VR 콘텐츠로…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도슨트

최종수정 2020.11.30 17:26 기사입력 2020.1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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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가운데)이 김시진 롯데콘서트홀 하우스 매니저(오른쪽)와 함께 오르가니스트 박준호로부터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롯데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가운데)이 김시진 롯데콘서트홀 하우스 매니저(오른쪽)와 함께 오르가니스트 박준호로부터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롯데문화재단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롯데문화재단이 LG 유플러스와 함께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VR 콘텐츠 '롯데콘서트홀이 전하는 예술'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은 관객들이 공연장 내부를 둘러보며 콘서트홀의 구조와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스테이지 투어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테이지 투어에 제약이 생긴데다 더 많은 관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콘서트홀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이번 VR 콘텐츠의 특별 도슨트로 나서 연주도 들려주고 투어를 이끌어가는 진행자 역할을 한다.


1부 '예술을 묻고 롯데콘서트홀이 답하다'는 선우예권이 관객의 시선에서 객석으로 입장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롯데콘서트홀 김시진 하우스 매니저의 안내로 객석으로 이동한 뒤 선우예권과 김시진 매니저는 롯데콘서트홀의 건축양식인 빈야드 스타일, 박스 인 박스 구조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롯데콘서트홀의 특징을 소개한다.


이어 객석 정면에 자리하고 있는 5000여개의 파이프를 가진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에 대해 알아보는 장면이 이어진다.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오르간 오딧세이'를 진행하는 오르가니스트 박준호가 함께 참여해 건물 2층 높이의 오르간 크기, 설계부터 설치까지 2년 반이 걸린 오르간 제작 기간, 68가지의 음색을 가지고 있는 스탑, 각 건반의 이름 등을 설명하고 오르간 연주곡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를 연주한다. 이어 피아노 보관실로 이동해 항온 항습장치에 의해 보존되는 악기 유지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선우예권이 피아노를 고르는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한다.

2부 '눈으로 보고 귀로듣고 마음을 울리다'에서는 피아노 보관실에서 선우예권이 고른 피아노가 무대 위에 세팅되고, 선우예권이 직접 연주를 선보인다. 선우예권은 이번 VR 콘텐츠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C장조, 그리고 아르카디 보로도스가 편곡한 '터키 행진곡'을 들려준다. 이 두 곡은 최근 선우예권이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한 '모차르트' 앨범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다. 선우예권의 섬세한 터치와 꼼꼼하면서도 부드러운 연주가 다각도의 촬영기법을 통해 평소에 볼 수 없던 모습으로 VR 콘텐츠를 즐기는 관객에게 전달된다.


선우예권은 "평소 무대 위에서 연주 위주로만 참여했던 공연장을 객석부터 무대 뒤까지 조금 더 면밀하게 알아보게 되어 생경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호기심 어린 관객의 시선과 조금 더 친절한 연주자의 눈높이가 어우러진 이번 콘텐츠를 통해 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콘서트홀이라는 공간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편안하게 공연장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콘서트홀과 LG 유플러스가 함께 선보이는 VR 콘텐츠 '롯데콘서트홀이 전하는 예술'은 약 2000여개 이상의 VR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U+VR 앱에서 유저들에게 무료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30~31일 롯데콘서트홀 송년음악회 공연 때 로비 포토월에서 VR 체험이 가능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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