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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 OTT 콘텐츠 선보여…웨이브·Btv서 임동혁과 협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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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 OTT 콘텐츠 선보여…웨이브·Btv서 임동혁과 협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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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국내 오케스트라 중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선보인다.


코로안심포리는 5G 미디어 기술인 '멀티뷰와 멀티오디오'를 접목한 공연 영상을 30일 웨이브와 Btv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다고 이날 전했다. 코리안심포니와 SK텔레콤, 크레디아가 힘을 합쳐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공연을 선보이는 셈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임동혁의 연주를 11대의 카메라와 40대의 마이크로 담아낸 뒤 멀티뷰와 멀티오디오 기술을 접목한 실감 영상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멀티뷰는 ▲디렉터스컷 ▲지휘자 ▲피아니스트 ▲현악ㆍ관악 파트 ▲객석 ▲전문가 해설 등 일곱 시점으로 구성된다. 지휘자의 손끝부터 피아니스트의 얼굴 표정, 팀파니의 미세한 떨림까지 라이브 공연에서도 놓칠 수 있는 장면들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또한 원하는 화면만 모아볼 수 있는 분할 화면 선택(Flexible UI)과 화면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하는 기능(Pinch-Zoom) 등 첨단IT 기술이 더해져 색다른 방법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정 연주자와 파트의 음을 강조해 들을 수 있는 멀티오디오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포디엄 위 지휘자가 듣는 소리와 객석에서 듣는 소리의 차이, 현과 관악기 소리 등 각각의 시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해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관현악의 묘미를 발견할 수 있다. 톤마이스터(녹음감독) 최진에 의해 세밀하게 조율된 차별화된 음향은 또 하나의 백미다.

또한 클래식 음악 전문가 이상민, 이지영, 황덕호가 이번 공연의 요점을 친절하게 설명한 영상이 더해져 관현악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관객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 프로그램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교향곡 제1번', 그리고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다.


서른 살 베토벤은 비엔나의 부르크 극장을 빌려 자신의 신작 '교향곡 1번'과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함께 발표함으로써 작곡가로서의 존재감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했다. 그러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완성하지 못해 미완의 목표로 남았다. 220년이 흐른 오늘, 정치용의 진두지휘 아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임동혁이 그날의 음악회를 복원, 그 무대를 생생하게 기록한다.


협연자로 함께 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에 입상한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스타다. 그는 최근 베토벤 소나타 전국 투어를 마쳤다.


웨이브 이용자 누구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5GX'관에서 무료로 '온:클래식' 멀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VOD도 판매된다. 웨이브와 Btv에서 대여 1만원, 소장 1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멀티뷰로 제공되는 6개 개별 영상과 멀티앵글(디렉터스컷+4개 화면)까지 총 7개 VOD로 구성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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