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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지나도 생각 안 변할 것" 트럼프, 대선 후 첫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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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불복 강조하며 법원에 불만
연방대법원 반전 희망에 회의적
위스콘신주 재 검표 결과도 바이든 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지낸 후 29일 손자들과 함께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지낸 후 29일 손자들과 함께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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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 이후 첫 인터뷰를 통해 "6개월이 지나도 내 생각은 변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선거 결과 불복 의사를 재확인했다.


추수감사절에 앞서 대선 이후 처음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다면 백악관에서 물러날 것이라면서도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의 연속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날 선거 관련 소송전을 계속할 의향을 밝히면서도 연방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법원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그동안 우편투표 개표 저지, 주별 개표 결과 승인 연기 등을 위한 수십 건의 소송을 주요 경합 주에서 제기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위스콘신주가 투표지 재검표를 통해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스콘신 주의 재검표 결과가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가 실패했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이 정말 큰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정작 전망을 두고서는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는 대법원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나는 거기에 들어가기만 하면 소송으로 다투길 희망하는 최고의 변호사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에너지의 125%를 사용할 것"이라면서 "내 마음은 6개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엄청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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