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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과메기, 꽁치 쏟아지며 가격 안정 … 포항시, 구룡포 꽁치 공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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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부터 원양어선 꽁치 하역 시작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해안에서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건조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해안에서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건조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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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본격 출하 시즌에도 재료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었던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최근에야 꽁치 수급에 물꼬가 트이면서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원양어선의 꽁치 하역이 시작됐다. 12월4일까지 1300t, 12월 중순부터는 대만산 1200t, 원양산 800t이 잇달아 입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꽁치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텅 비었던 구룡포 과메기 건조장인 덕장에는 예년같은 풍경이 재현될 전망이다. 꽁치 공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과메기의 시장가격도 차츰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포항의 구룡포에는 북태평양의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먹이인 크릴새우가 크게 준데다, 대만·중국·일본 어선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꽁치 어획량이 급감했다.


꽁치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포항에서는 전년 대비 청어 과메기 생산업체가 30% 증가했으나, 청어 어획량 또한 예년에 비해 35.5% 감소하면서 러시아산 청어를 긴급 수입하는 등 과메기 생산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그 사이 시중 과메기 값은 30%나 올랐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과메기 판매량도 줄어 지역 내 과메기 생산업체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12월 비대면 과메기 홍보행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판매행사를 통해 행정적인 지원을 대폭 강화, 지역 특산물 과메기 판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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