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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Back" 타이슨, 15년 만에 복귀…존스 주니어 누구? 파이트 머니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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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이 15년 만에 링에 복귀한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슨은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로이 존스 주니어(51)와 복싱 레전드 매치를 치른다.

타이슨은 이번 복귀전을 위해 무려 45㎏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220파운드(99.8㎏)로 계체를 마친 타이슨은 1986년 20살의 나이로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을 때와 비슷한 체중(100.2㎏)으로 매치에 나선다.


타이슨은 지난 1985년 데뷔한 뒤 이듬해 최연소 나이(20세)로 트레버 버빅을 쓰러트리고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1년 뒤엔 세계복싱협회(WBA)와 국제복싱연맹(IBF) 타이틀도 따내며 3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에 타이슨과 대결하는 존스 주니어는 만만치 않은 인물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까지 4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이번 대결은 2005년 은퇴한 타이슨에게는 15년 만, 2018년 공식 은퇴한 존스 주니어에게는 2년 만의 빅매치이다. 거물급 두 선수의 자선 복싱경기 소식에 생방송과 재방송, 파이트 머니 등에 다양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식 우승자는 나오지 않지만 WBC는 비공식적으로 전직 복서 3명을 채점단으로 구성해 우승 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에게 명예 벨트가 수여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KT 올레 TV와 Seezn(시즌)에 생중계된다. 재방송은 오후 4시 30분 TV조선 '세기의 대결 <타이슨 복귀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의 파이트 머니 또한 수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타이슨은 1천만 달러(약 110억 5천만 원)를 보장 금액으로 받으며, 존스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 보장 금액에 최대 300만 달러(약 33억 원) 사이의 금액을 손에 쥘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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