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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노미·언택트族 겨냥한 주거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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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 투시도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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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거공간을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있다.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문화, 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홈코노미’에 대한 개념도 퍼지는 추세다.


홈코노미는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일컫는 말이다.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따른 시대적 상황도 반영한 ‘언택트’와 함께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용어다.

2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0 한국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외 활동이 크게 줄면서 평일 중 바로 귀가하는 경우는 49.1%로 전년(27.3%) 대비 21.8% 증가했다. 또 평일 귀가 전 어딘가 방문하는 일수도 지난해 1.92일에서 올해 1.76일로 줄었다. 또 올해 약 25%의 1인 가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시된 재택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1인가구는 풀옵션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69.7%) ▲30대(58.6%) ▲40대(40.3%) ▲50대(40.7%)로 집계됐다. 20대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40·50대도 약 40%는 풀옵션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를 비롯해 일상생활과 휴식, 여가까지 가능한 주거공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젊은 수요층을 겨냥한 주거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요진건설산업은 서울 성동구 도선동 일대에서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23~29㎡(이하 전용면적)의 소형 오피스텔 112실로 조성된다. 복층 특화설계를 반영해 침실 및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을 선보일 예정이며, 1.5룸 평면설계로 생활 공간과 사무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풍부한 수납공간, 풀퍼니시드 시스템 가구 및 천장형 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도 갖춰질 예정이다. 전면 와이드 창호로 개방감과 채광을 확보하며, 공용공간 복도에도 자연채광을 위한 채광창을 설치할 계획이다. 입주민을 위한 옥상 정원도 조성된다.


신세계건설이 12월 중 선보이는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은 서울 중구 필동1가 43-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총 455실 규모로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로이다. 1~2인 가구에 특화된 스튜디오형 및 1.5룸형 평면설계가 도입되며, 총 18개 타입을 구성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루프탑가든, 미러폰드 등을 구성해 트렌디함을 더했으며, 일부 호실에는 특화된 공용조경시설이 도입된다. 내부 설계로는 천장고를 2.5m로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풀 빌트인 가전?가구가 구성돼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논현에스에이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9-9 일원에서 ‘아츠 논현’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도시형 생활주택 38~51㎡ 24가구와 오피스텔 40~75㎡ 42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인피니티 풀이 옥상에 마련되며 게스트를 응대할 수 있는 로비 라운지를 비롯, 루프탑 가든, 루프탑 라운지 등 고급스러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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