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외교부 "왕이, 문정인 만나 신냉전 반대 표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왕이 중국 외교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7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만나 신냉전과 일방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28일 중국 외교부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문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날 서울에서 문정인 특보를 만나 "현재 세계는 100년 만에 변화에 직면해있고 국제 정세의 변화가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동고동락하고 각국의 이익이 밀접히 연결돼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면서 "제로섬 사고는 자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일방주의는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왕이 부장은 "신냉전을 부추기는 시도는 역사의 발전 흐름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다자주의를 지키고 협력을 강화해야만 각종 위기와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특보는 한국 각계가 중국 경제 및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다자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문 특보는 한국은 모든 형태의 신냉전 언행을 반대하며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을 접목해 한·중간 상생하자는 발언도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였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