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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겨울, 내차 점검부터 미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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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도로 빙판에 대비한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겨울철에는 도로 빙판에 대비한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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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면서 내차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돌아오고 있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자동차 건강 비결은 특히 고장이 춥고 더운 계절병과 겨울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월동준비를 적기에 해서 사전 예방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겨울철 불청객 한파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전기차도 부동액 잊지마세요.

전기차도 배터리나 모터의 한파와 열을 식히기 위해 부동액을 사용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전기차는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하는 절연형 전용 부동액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자동차용 부동액을 쓰면 자칫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과 고장이 날 수 있다. 만약 잘못된 부동액을 사용해 고장이 발생하면 보증수리 불이익을 받게 되며, 국산 전기차 탑재된 배터리는 고장으로 교환하게 되면 공임 포함하여 2000만 원 정도까지, 수입차는 그 이상 발생할 수도 있다.

▲경유차 '겨울이 가장 어려운 시기'

경유차는 초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DPF(매연포집필터)가 90%까지 매연을 줄이는 환경 부품이 장착된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필터를 클리닝과 엔진 관리는 필수적이다.


겨울철에는 엔진오일 누유 점검은 물론이고 엔진오일도 연소를 방해하는 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DPF전용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 날씨에 대비하여 계절 점검은 안전은 물론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 차원에서도 운전자가 꼭 챙겨야 한다.


▲부동액 섞어쓰면 안되요.

자동차도 동상에 걸린다. 동상 예방을 위해 김장철에 부동액을 지역 최저온도보다 5도 낮게 비중을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제조회사마다 배합비가 다르며 품질의 차이가 심하므로 자동차 업체가 추천하는 동일 제품을 사용하며 타제품과 혼합하면 화학적 반응 때문에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제조사는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교환 시에는 혼합 때문에 기존의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시킨 후 수돗물을 주입, 공회전시켜 다시 배출하는 작업을 2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고장 1위 배터리, '생일(제조 일자)'을 따져보세요.

배터리는 신품이라도 보관방법에 따라 6개월까지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배터리 특성상 기한이 지날수록 성능이 차이가 발생한다.


신품 배터리라고 하더라도 스스로 방전돼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생일을 확인해야 한다. 또 시동 불량으로 긴급출동서비스 경험이나 5년 정도 지나면 점검대상이다.


▲연료필터, 겨울용 워셔액, 브레이크 마찰음은 필수.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의 연료장치에는 연료 내의 이 물질을 걸러주는 '연료필터'가 있다. 연료필터에는 각종 이물질과 특히 수분이 유입되고, 겨울철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이 연료필터 내의 수분이 얼면서 필터를 막혀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경우가 있다. 1년에 1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기는 초겨울이 가장 적당하다.


워셔액 겨울용은 영하 20도 정도까지 주행 중 분사를 해도 앞 유리에서 얼지 않는다. 다만 여름용을 두면 워셔액을 담아두는 탱크나 노즐이 얼어서 동파될 수 있으므로 겨울용으로 교체한다.


타이어는 접지면 마모가 1.6mm 이내 마모 심한 타이어는 교체 대상이며 적정 공기압도 체크하고, 제동 시 브레이크에서 쇳소리 마찰음이 나면 점검대상이다.


겨울철 추운 지역은 프로판과 부탄의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강원도지역이나 스키장 같은 한랭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도착 즉시 그 지역에서 가스를 충전하면 다음 날 시동 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 LPG 차량은 특히 연료 특성상(기체상태) 온도변화에 아주 민감하며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증기압이 낮아져 시동 불량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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