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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내년 상반기까지 3만2000여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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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에 당초 해고규모보다 4000여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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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기업 월트디즈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테마파크 사업부 직원 3만2000여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감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당초 디즈니가 지난 9월 발표한 감원 규모인 2만8000명에서 4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디즈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 연금 및 퇴직자 의료급여 등 회사의 복지수준을 축소하고, 주주 배당금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에 총 12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테마파크가 폐쇄됐으며,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 도쿄 등지의 디즈니랜드를 재개장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는 코로나 3차 확산에 현재까지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고,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는 현지의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 따라 지난달 말 다시 문을 닫았다.


한편 디즈니는 올해 사업연도에 40여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말에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디즈니는 4분기 기준 7억1000만달러(약 7863억원) 순손실을 냈고, 연간 실적도 28억3000만달러(약 3조13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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