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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이 선거인단 투표 이기면 떠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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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백악관 추수감사절 아냐"
"선거인단이 바이든 선택하는 것은 실수"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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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추수감사절이 백악관에서의 마지막 추수감사절이 아니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장병들과의 화상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대선 이후 질문에 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선거인단이 바이든을 승자로 인증한다면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3일 대선에서 주별로 선출한 선거인단이 차기 대통령 뽑는 투표는 다음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그는 백악관에서의 마지막 추수감사절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첫 번째 일지 마지막일지 알 수 없다"면서 "두 번째 임기 중 첫 번째 임기일 수 있다"고 애매하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각료 내정자 발표에 대해서는 "그가 각료를 구성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바이든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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