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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新기업가 정신'이 한국 경제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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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신화 1세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대한상의 'CEO Insights' 강연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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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한민국은 헝그리 정신을 기반으로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지식과 정보가 무한 공유되고 확장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혁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기업의 경쟁력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신(新)기업가' 정신이다"


대한민국 벤처 신화 1세대이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의 창업자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27일 공개된 '대한상공회의소 CEO Insights' 온라인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이사는 "기업가 정신은 가장(家長)의 정신이나 리더십과 일맥상통한다"며 "성장은 혁신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열심히만 하면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경쟁자보다 먼저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이끌어주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혁신의 가치를 키우는 방법은 '세계최초'나 '세계유일'과 같은 차별화된 혁신"이라며 "시장선점을 위한 시간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원리의 혁신'보다는 협력을 통한 '결과의 혁신'과 성공을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新)기업가 정신으로 ▲시대에 맞는 기준을 재정립하고 ▲혁신과 성공의 지도를 그리며 ▲성공을 위한 판단과 과감한 결정 ▲ 리스크 극복과 성공의 희망 공유 등을 강조했다.

황 대표이사는 "한국이 빈민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성장하던 과거에는 정보 부족으로 인해 특정 제품에서 누가 1등인지 꼴찌인지 구분 없이 다함께 공존하던 시장"라며 "당시에는 노동력 중심으로 모방을 통해 성장하는 경제구조로 헝그리 정신이 빛을 발하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황 대표는 그러나 "3차 ICT 산업혁명 이후 우리 경제는 발빠른 기술혁신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지속적인 변화의 흐름을 읽고 기술개발과 분업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객·지역사회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은 대한상의 인사이트 유튜브 채널과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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