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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래차·녹색산업 투자설명회 개최…"그린뉴딜, 민간 참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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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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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26일 친환경 미래차와 녹색산업 등 그린뉴딜 관련 투자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안호영 의원,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산업계와 금융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산업은행 아이알(IR) 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최소화했고 100여명의 산업계·금융계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석했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이 자리에선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인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와 녹색산업 분야의 주요 정책 방향, 이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으로서 녹색금융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면서도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이 소개됐다.

정부는 수소충전소에 연료구입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소 공급단가를 낮춰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액화수소 충전소, 메가 스테이션 등 새로운 사업 모델도 발굴한다.


또한 전기택시·버스 보조금을 늘리고 K-EV 100 캠페인을 통해 민간 부문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K-EV 100 캠페인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 100%를 미래차로 전환한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녹색산업 분야에서는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녹색산업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 소개됐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린기업 전용 벤처펀드 3000억원을 조성해 유망 그린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그린기업의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한다.


녹색융합 클러스터, 그린 스타트업 타운 등 기업과 지원기관 간 협업 촉진을 위한 집적지역을 조성하고, 현장의 애로를 발굴·해결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중 유동성을 그린뉴딜 분야로 유도하기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녹색금융 제도의 기초가 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분류기준을 마련하고, 시장 파급효과가 높은 녹색채권의 활성화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충청남도가 참석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녹색금융 정책 방향으로서 탈석탄 금고에 대해 발표했다. 석탄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지자체와 교육청, 금융기관의 동참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을 지렛대로 삼고 더 나아가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간의 투자를 이끌기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 및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뉴딜 투자설명회를 연속 으로 개최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친환경선박 등 여타 뉴딜 분야를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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