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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양 지시한 뒤에도 대선 승리 주장 꺾지 않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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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치행사·SN통해 대선불복 움직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연방총무청(GSA)의 정권이양 작업을 승인하는 등 대통령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는 듯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금 적극적인 불복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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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 한 호텔에서 열린 공화당 청문회에 전화로 연결해, 이번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부정선거의 관련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장황하게 주장했다. 다만 CNN방송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증되는 자료나 구체적인 진술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주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다고 공식 확인한 상태다. 펜실베이니아 대법원 역시도 이번 대선 결과를 확정지어서는 안 될 이유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이 행사장 방문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행사장 참석을 검토했다는 것이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의원과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역시 부정선거나 이번 대선 관련 이슈 등에 대한 내용으로 대부분 채워졌다. 트위터에는 "이번 선거는 조작됐으나,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글이 게재되거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트윗글들이 리트윗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원 대부분이 2024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할 것'이라는 글을 소개하면서 "그러나 2020년 대선도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GSA에 정권이양 준비를 권고한 것과 별도로 여전히 대선에 승복할 의사가 없음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미시간에서 열리는 비슷한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시간 역시 공식적으로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거둔 곳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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