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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수십명 집단감염…신천지 후 최다 500명 넘을 듯

최종수정 2020.11.26 07:15 기사입력 2020.11.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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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위병소 장병이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부대에 들여 보낸 뒤 출입문을 닫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25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위병소 장병이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부대에 들여 보낸 뒤 출입문을 닫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다중이용시설이나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 번져 수십명 규모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3차유행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증가폭이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25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2월 말 이후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26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36명 정도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전일 오후 늦게 알려진 경기도 한 신병교육대 집단발병이나 서울 강서구의 학원 내 집단발병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 두 집단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1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더하면 전일 하루 동안 찾아낸 신규 확진자는 400명 중반을 훌쩍 넘어선다.

사람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기관, 장소 등을 통해 확산세가 뚜렷하다.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집단감염이 번지는 사례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연말 겨울철 들어 실내에서 대면모임을 할 기회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거리두기 완화로 시민 사이에서도 경각심이 낮아지거나 느슨해진 점도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요인이다.


지난 1월 하순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확인된 후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대구ㆍ경북 신천지예수교 신도를 중심으로 대규모 확산이 일어났던 2월 29일이다. 당시 하루에만 909명 신규 환자를 찾아냈다. 신천지발 대규모 유행 이후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건 8월 수도권교회와 도심집회 등을 매개로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번지던 때다. 8월 27일 44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2~3월 1차 유행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환자가 500명을 넘어선다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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