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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공지능 인력 10만명으로 늘릴 계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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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뉴딜 현장방문, 인공지능으로 달라진 대한민국 확인…"인재 양성으로 첨단 인공지능 역량 키우겠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인재 양성으로 첨단 인공지능의 역량을 키우겠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대학원 12개가 설립됐고, 한국판 뉴딜로 인공지능 인력을 총 1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를 방문해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성과와 비전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대표사업인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자율차, 로봇,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산업 분야별 혁신 방안과 연계하고, 데이터 활용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인공지능 기본구상과 국가전략 수립 이후 1년 간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국가전략 비전으로 설정한 뒤 여덟번째 현장 행보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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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도 우리의 인공지능은 유례없는 능력을 발휘했다.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은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 하루 두 번씩 전화를 걸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원격교육과 재택근무, 소상공인의 고객유형별 할인전략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됐고, 코로나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성과에 대해 격려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KT’는 ‘LG유플러스’와 ‘현대중공업’ 등 9개의 산·학·연과 손잡고 ‘인공지능 원 팀’을 구성했다. 인공지능 공동 연구와 인력 양성을 통해 ‘호텔 로봇’처럼 개별 기업의 분야를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는 제품의 혁신을 넘어 재난과 감염병 대응처럼 사람 중심 인공지능으로 인류의 안전을 지향하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카카오’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를 출시하는 ‘SK텔레콤’의 미래도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 핵심 제품인 인공지능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키우겠다. 지난 10월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했고, 2029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 법·제도 개선 로드맵’을 연말까지 마련해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혁신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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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 국가전략 1년의 성과’ 보고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이행해 왔으며, 디지털 뉴딜 성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KT,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은 기업별 특성과 강점에 따라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 노력과 성과, 계획과 미래 비전 등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사람의 과일 깎기 등 정밀한 힘 조절 능력까지 학습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다른 기업들과 협력해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LG U+, 한양대학교 등 9개 산학연과 결성한 ‘인공지능 원팀’을 소개하며 공동 연구개발, 사회문제 해결, 인력양성 등 협력과제와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분야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동차, 업무 환경 등 각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확산해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7개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중인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통신과 디스플레이 기술의 고도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주요 연구분야를 소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서버)용 인공지능 반도체 상용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고수준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인공지능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전·사후 방역실시, 손소독, 발열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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