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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트럼프 뿐'이라던 폼페이오도 정권이양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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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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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때 '미국의 대통령은 하나뿐'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접촉한 해외 정상들을 상대로 경고장을 날렸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조차도정권 이양 작업에 착수했다.


24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부 역시 정권 이양 작업을 시작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국무부는 오늘 연방총무청(GSA)의 결정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법이 정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발언이 명시적으로 정권 이양 작업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GAS의 결정 사항을 따르겠다는 점에서 국무부 역시 정권 이양 작업에 나섰음을 확인한 것이다.


전날 GSA는 바이든 당선인을 당선인으로 확정하고, 정권 인수인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을 개시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0일 바이든 후보가 대선 승리를 선언한 뒤 각국 정상들과 전화외교에 나서자,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경고한 바 있다.

당시 이미 미국 선거 개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로 기울었고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시점이었다. 당시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 모든 투표가 집계되지 않았다. 법적 절차가 완전히 준수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각국 정상과 바이든 후보가)인사만 한다면 거북하지 않다"면서도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의 대통령과 국무부 장관, 국가안보팀은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바이든 인수위에 협력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동문서답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GSA의 결정으로 정권 이양 절차를 밟고 있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바이든 외교·안보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바이든 외교·안보팀이) 중 일부를 안다"면서 "그들은 매우 다른 견해가 있고, 환상 속에 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표방한 다자 외교 질서와 관련해서도 "그들의 외교는 밑으로부터 시작됐고 달래는 것"이라며 "그들이 다른 길을 택했으면 한다. 지금은 2020년이고 2015년과 다르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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