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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코로나·환율·美대선‥3대 리스크 대비 경영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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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코로나·환율·美대선‥3대 리스크 대비 경영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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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율, 미국 대선 등 3대 리스크에 대비한 내년 경영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올 12월 진행할 것이란 계획도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열린 '제41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내년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코로나19, 환율, 미국 대선 등이 모두 리스크"라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확정될 경우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는 관세 등 보호무역 리스크를 예년보다 줄일 수 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 문제와 관련된 규제가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정우 회장은 또 올해 계열사 중 경영을 가장 잘 한 곳으로 '포스코케미칼'을 꼽았다. 그간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던 최 회장은 내년에도 2차 전지(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2018년 취임 후 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최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몸 담았던 계열사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연말 인사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작년과 같은 시기인 12월에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에선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6일 포스코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혔고, 포스코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후보추천위원회는 최 회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 관련 인터뷰 등 연임 자격 심사를 진행 중이다.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되며,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포스코 이사회는 다음달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 회장의 연임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과 호주 경제인들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양국이 수소경제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협위 위원장인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적응해 한국과 호주가 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의 대표적 분야로 수소에너지와 바이오·헬스산업을 꼽았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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