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스피 상승세가 거침없다. 이달 들어서만 13.99% 상승한 코스피가 내친 김에 2600선을 돌파할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2593.81을 기록하며 2590선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2595.31까지 상승해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지난 2일 2276.61로 장을 열었지만 23일 장중 2595.31을 돌파하며 2600선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11월 한달 내내 이어온 가파른 상승세는 최근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에 부딪히며 조정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같은 전망이 무색하게 코스피는 연고점을 연거푸 뚫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역대 고점인 2600선을 넘어 내년 3000까지 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에 기대 코스피의 거침없는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15개 중 네이버(NAVER)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3.09% 오른 6만67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 와 LG화학 도 각각 3%씩 상승했다. 셀트리온 은 전 거래일 대비 2.02% 올라 30만원대를 돌파했으며 삼성SDI 역시 2.91% 상승해 53만원에 거래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7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9억원, 9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오른 874.86을 기록했다. 개인은 677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70억원, 386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씨젠(1.38%), 에이치엘비(1.56%) 등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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