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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3타 차 우승 "2승 꿀꺽"…상금과 올해의 선수도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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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서 통산 12승째 한국 선수 다승 3위, 맥도널드 2위, 고진영은 공동 34위

김세영이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벨에어(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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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퀸' 김세영(27ㆍ미래에셋)의 2승 사냥이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장(파70ㆍ626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이븐파를 작성해 3타 차 우승(14언더파 266타)을 완성했다. 지난달 12일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챔피언십 제패 이후 1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2승째, 우승상금 22만5000달러(2억5000만원)다. 한국의 올해 5승째 합작이다.

김세영은 5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1번홀 버디를 2번홀 보기로 까먹은 뒤 6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지만 9번홀(파3) 보기로 타수를 까먹었다. 후반 14번홀(파5)에서 값진 버디를 낚아 경쟁자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두 번째 '2승 챔프'에 올랐고, 평균타수 1위(68.11타)에 이어 상금(113만3219달러)과 올해의 선수(106점)까지 1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이 바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5승을 수확한 뒤 2015년 LPGA투어에 진출한 선수다. '역전의 여왕', '빨간 바지의 마법사'란 애칭을 갖고 있다. LPGA투어 첫 해 3승을 앞세워 신인상에 등극했고, 지난해는 특히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50만 달러(16억8000만원) 잭팟'을 터뜨렸다. 올해는 KPMG위민스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8전29기'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박세리(43ㆍ은퇴ㆍ25승), 박인비(32ㆍKB금융그룹ㆍ20승)에 이어 한국 선수 최다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신지애(32ㆍ11승)다. 통산 상금도 1000만 달러(979만9895달러) 돌파를 눈 앞에 뒀다. 2015년 3승, 2016년 2승, 2019년 3승에 이어 네 번째 다승 시즌이다.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4년 만에 메이저 우승 다음 출전한 무대에서 곧바로 정상에 선 선수로 기록됐다.

"샷이 흔들려 힘들었다"며 "9번홀에서 3타 차로 쫓긴 뒤 더 집중해 우승까지 만들었다"고 환호했다. 지난달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챔프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2타를 줄여 2위(11언더파 269타)로 선전했다.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 3위(9언더파 271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오스틴 언스트 공동 4위(8언더파 272타), 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공동 6위(7언더파 273타)다.


한국은 'ISPS한다 빅오픈 챔프' 박희영(33ㆍ이수그룹) 공동 15위(1언더파 279타), 전인지(26ㆍKB금융그룹)와 허미정(31ㆍ대방건설)이 공동 20위(이븐파 280타)에 자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등판한 '넘버 1' 고진영(25)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범했다. 공동 34위(3오버파 283타)다. 이정은6(24ㆍ대방건설) 공동 42위(5오버파 285타), 박성현(27)은 공동 66위(11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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