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21일 제일기획 에 대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돋보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회복되는 광고 경기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재확산에도 광고 경기는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와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나타나며 내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유럽과인도, 중남미 등은 BTL 물량감소 등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년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은 1조1367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3.1%, 13.4% 증가할 전망이다. 정지수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판관비 효율화 작업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디지털 비중으로 위기 극복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체질개선으로 ATL·BTL 등 전통광고 사업비중은 축소된 반면 디지털 광고 비중이 2017년 30%, 2018년 34%, 2019년 39%, 올해 3분기 43%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커머스, 닷컴비즈니스 등 디지털 광고 비중 확대시 수익성 방어에도 긍정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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