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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바이든 승리 인증‥펜스 부통령은 상원 선거 지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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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조지아주가 수작업 재검표를 거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열린 상원 결선투표 지원 유세에 나서며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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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에서 1만2670표 차이(0.25%포인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는 개표 결과를 인증했다.


조지아 당국의 바이든 승리 인증은 경합주를 중심으로 결과를 뒤집겠다며 소송전을 불사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격을 가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이날 오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했다가 돌연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철회한 후 약 3시간30분만에 다시 인증 발표를 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를 포함해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넘겼다


조지아주는 전날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마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만2000여 표 차로 앞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텃밭이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의 손을 들어주며 트럼프 대통령에 결정타를 안겼다.


대선 결과와는 별도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며 내년 1월 예정된 상원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 후보의 승리를 위한 유세에 나섰다.


조지아주는 이번 결선투표에서 2명의 상원의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2명을 모두 당선시킬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캐스팅 보트를 활용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공화당의 경우 2석을 모두 빼앗기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상실하며 민주당에 정책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양측의 선거 운동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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