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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이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협력' 이끈다

최종수정 2020.11.19 06:00 기사입력 2020.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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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산업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공학한림원과 머리 맞대

지난 10월13일 열린 세계공학한림원평의회 개막식에 한국공학한림원 회원들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지난 10월13일 열린 세계공학한림원평의회 개막식에 한국공학한림원 회원들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기술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이 정부와 함께 디지털 전환(DX) '연대와 협력' 성공 사례를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연대와 협력 모델은 수요기업(대기업)-공급기업(중소·중견기업) 간의 매칭을 통해 사업화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꺼내든 카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공학한림원과 함께 1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20일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산·학·연 협력 방향과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한다.


정부에선 성 장관과 장영진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공학한림원에선 장영진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공학한림원에선 권오경 회장(한양대 석학교수),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차국헌 서울대 공대학장, 장인화 포스코( POSCO ) 사장, 이종수 현대자동차( 현대차 ) 부사장, 장혁 삼성SDI 부사장,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등 3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포럼에 참석한 공학한림원의 회장단과 30여명의 산업계 회원들은 '산업 디지털 전환(DX)'이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촉발된 친환경화, 디지털화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데 공감했다.

업종 내·업종 간 데이터를 공유·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의 융합적 특성상 개별 기업 단위 보다는 밸류체인 상 다양한 경제 주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해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나아가 공학한림원이 우리나라의 산업 혁신과 공학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구심점이 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전·전자 분야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현황과 디지털 전환 방향, 앞으로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박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융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반도체를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토론에서 "그간의 디지털 관련 정책이 데이터의 축적 측면에 집중해온 반면, 앞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이 더 고도화되고, 경제가 더 발전하기 위해선 반도체, 가전·전자 분야뿐 아니라 미래차, 조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미국 대선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구조 혁신, 산업활력 제고, 연대와 협력의 3대 산업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 중심의 '산업 디지털 전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공학기술인들이 산업 디지털 전환의 셰르파(안내자)가 돼 우리 산업의 데이터 공유와 협력,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도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공학한림원과 전략적인 대화의 장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지난달 28일 결성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업계의 수요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해 데이터·AI를 활용한 문제 해결형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협업지원센터(공통 인프라 기술, 표준 가이드라인 제공), 업종별 DX 참조모델 개발·보급, 기업 변화인재 양성(Change Agent) 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의 협력·확산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4일 대표발의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종합·체계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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