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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금호석유, 백신 개발 확대에도 美·유럽 코로나 확산에 장갑 수주 이탈 없어"

최종수정 2020.11.17 07:57 기사입력 2020.11.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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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금호석유 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NB 라텍스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올 수 있지만, 국내 NB 라텍스의 10월 수출판가는 톤당 134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3%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방 수요 급증으로 NB 라텍스 마진율이 급격이 개선됐으며 백신개발 확대에도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방 장갑 업체들의 수주 이탈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제시했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 개발 확대로 인한 전방 장갑 수요 감소 전망, 부타디엔 등 원재료 가격 급등, 4분기 주요 플랜트 정기보수 및 SMP 하향 안정화에 따른 에너지부문 감익 예상으로 금호석유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실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NB 라텍스의 올해 10월 수출 판가는 톤당 1342달러로 전월 대비 23.1%, 전년 동기 대비 35.3% 상승했다"며 "AN/BD 투입 가격 상승 및 기타 고정비·변동비·전환비용을 고려하더라도, 동사가 NB 라텍스 플랜트를 100% 가동에 들어갔다면 10월에만 NB 라텍스에서 창사 최대 마진율(고객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만약 국내 경쟁사의 크래커 셧다운 기간이 장기화된다면 NB 라텍스 마진은 11~12월에 추가적인 개선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호석유의 합성고무, 수지 주요 원재료인 부타디엔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제조원가의 부담 요인은 맞지만 여수와 울산에 부타디엔 추출 설비 23.7만톤을 보유하고 있어 올 4분기에 부타디엔 제조 측면의 마진 개선 효과도 일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백신 개발 소식에 따라 내년 NB 라텍스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태국 업체들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유럽의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고려할 경우, 내년에 니트릴 장갑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합리적이지 않아 보인다"며 "Top Glove, Hartalega, Kossan, Supermax, Sri-Trang 등 태국·말레이시아 장갑 업체들의 수주는 아직 변동 상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사는 올해 및 내년 13만톤의 NB 라텍스 증설을 통해 초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SBR/BR 등 범용고무는 향후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동사를 비롯한 합성고무 업체들의 NB 라텍스 설비 전환으로 내년에 수급 타이트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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