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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끌려가는 소 되려고 하나"…홍준표, 연일 국민의힘 때리기

최종수정 2020.11.01 11:14 기사입력 2020.11.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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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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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일 국민의힘을 향해 "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길이 민주당 2중대 정당인가"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참고 기다리려 했는데 당이 추락하는 것은 참기 힘들다"며 이 같이 작심 발언을 내놨다.

그는 "상임위원장 다 내주고, 맹탕 국정감사 하고 공수처 내고 경제3법 내주고 예산 내주고 이젠 의료대란의 원인을 제공한 공공의대도 내주겠다고 한다"며 "대인정치(大人政治)하라고 그렇게 충고 해도 자기 식구들은 온갖 이유를 들어 이리저리 쪼개고 내치고 민주당에서 쫓겨난 초선의원 출신에게는 쫓겨 나자마자 쪼르르 달려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자 곧바로 러브콜을 보낸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문재인 대통령의 주구(走狗, 사냥할 때 부리는 개)'에 비유하며 "정치 수사로 우리를 그렇게도 악랄하게 수사했던 사람을 데리고 오지 못해 안달하는 정당이 야당의 새로운 길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103명의 국회의원 중 당을 맡아 운영할 제대로 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나. 그렇게 또 도살장 끌려가는 소가 되려 하는가"라며 "탄핵도 그렇게 해서 당한 것"이라고 맹폭을 퍼부었다.

홍 의원은 "또 세월 뒤에 숨어서 기웃 거리다가 폭망할 건가. 당은 그리 되어도 내 국회의원 임기는 보장돼 있으니 나만 괜찮으면 상관없다는 건가"라며 "한 번 당했으면 두번은 당하지 말아야지요"라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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