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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수처 수사 대상은 ‘온 국민’…숨 쉬고 살기도 힘든 세상”

최종수정 2020.11.01 11:04 기사입력 2020.11.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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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출산·이중국적? 저는 그렇게 산 사람이 아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공수처 수사 대상은 ‘온 국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판검사,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만 아니냐고요. 주변 가족, 지인, 사건 관계자 등 결코 딴 세상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바로 여러분과 이웃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가 작년 수 없이 말씀드린 공수처의 실체는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요즘 세상을 보면 숨 쉬고 살기도 힘든 세상이 돼가는 듯하다. 사법부와 의회는 물론, 언론과 시민단체 권력까지 모두 움켜쥔 권력이 검찰까지 확실히 틀어쥐려고 악을 쓴다”며 “‘커밍아웃’ 검사의 양심과 용기도 공수처만 만들면 죄다 꺾어 없애버릴 수 있다고 벼르고 있을 것이다. 라임·옵티머스도 공수처만 만들면 얼마든지 덮을 수 있다고 믿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조국 전 장관에게 보내는 서민 교수의 페이스북 글을 보니 불현듯 작년 제 아들을 둘러싼 ‘원정출산’ 공격이 떠오른다”며 “어느 날 갑자기 저는 듣도 보도 못한 라치몬드 산후조리원이란 곳이 제 이름과 함께 실검에 오르더니, 특정 성향 커뮤니티에서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에 편승해서 책임 있는 주요 언론이 ‘원정출산 의혹’ 꼬리표를 달아 기사를 내보내고 무려 집권여당이라는 곳까지 공식 논평을 내면서 이 마녀사냥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 때는 외부세력이 지역구 유세 현장까지 쫒아 다니며 아들 국적이 어디냐고 소리를 질러댔다. 이중국적 자녀를 둔 부모는 버젓이 장관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어찌나 황당하고 곤혹스럽던지, 원내대표 퇴임 후까지 저를 괴롭힌 마타도어”라며 “원정출산이요. 이중국적이요. 저는 그렇게 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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