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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반등한 '생산·소비·투자'…"전망 밝히는 의미있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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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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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9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상승하는 '트리플 증가'가 나타났다. 올 6월 이후 석만 만이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하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자동차(13.3%), 반도체(4.8%) 등의 생산이 늘면서 광공업생산이 5.4%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의 경우 신차 출시 및 북미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증가했고, 반도체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1.7% 늘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 의복 등 준내구재(1.5%) 판매가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밥 수요가 늘고, 10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5%) 투자는 감소했지만, 선박 등 운송장비(34.3%) 투자가 대폭 늘면서 7.4% 증가했다.

현재 경기 진단과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도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앞으로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상승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째 동반 상승하면서 수치상으로 보면 경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앞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주요지표들이 개선되고 4분기 첫 달인 10월의 경제심리가 크게 호전된 점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며 "강력한 내수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4분기에도 회복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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