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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니스 테러 이틀만에…리옹서 그리스정교회 신부 총격 받아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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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한 용의자 체포 후 조사중…마크롱, 종교시설 경비 강화키로

지난달 31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리옹의 그리스정교회 교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리옹의 그리스정교회 교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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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최근 종교 관련 흉기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이번에는 그리스정교회 신부를 대상으로 한 총격이 발생했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이슬람주의 테러로 추정되는 흉기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리옹의 한 그리스정교회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오후 4시께 교회 문을 닫으려던 신부(52)가 2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이후 경찰이 현장을 봉쇄한 뒤 추적,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범행 동기 등 확인된 것이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리옹 수사당국은 살인미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테러 공격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스 출신인 신부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신부가 교회 문을 아예 닫으려 했던 점을 들어 수사당국이 개인적인 분쟁에 휘말렸을 가능성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내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사건 소식을 전하고, 현장 주변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총격은 지난달 29일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다. 당시 튀니지 출신 청년인 브라임 아우이사우이(21)가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신자와 성당지기 등 3명을 공격해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 예방을 위해 배치하는 군 병력을 기존 3000명에서 7000명으로 늘려 성당과 같은 종교시설과 만성절 방학이 곧 끝나는 학교의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그리스정교회 신부 대상 총격 사건에 대해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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